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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양 여행 (패러글라이딩, 고수동굴, 새한서점, 토종마늘순대)

 

 

 

패러 글라이딩. 첨 타봤다.

꼬불꼬불 산까지 업체에서 배웅나온 차를 타고 올라갔는데...

개인적으로 패러 글라이딩 타는거 보다 차타고 산 올라가는게 더 힘들었다.

패러 글라이딩은 10분 정도 탄듯 하다. 기류를 잘만나면 15분까지도 탈수 있다고 한다.

 

첨이라 무섭긴 해도, 막상 타보면 별거다.

동영상을 찍는 도구를 주고 하늘을 날 준비를 한다.

 

 

처음 떠오를땐 바이킹 타는 느낌이 살짝 났다.

그러곤 아무느낌 없이 하늘을 날았다.

생각보다 아무 감흥이 없어서

조종사와 수다를 떨고, 춤을 췄다.

만나는 아가씨에게 사랑도 고백했는데 바람소리가 커서 동영상에 담기진 못했다.

대신 우리집 고양이한테 사랑한다고 말한거는 동영상에 잘 담겨져 있더라.

 

 

우정 샷도 찍어주고.

 

 

 

 

단양의 경제 발전을 위해 입장료 내고, 고수동굴도 갔다.

더운 날, 동굴안이 굉장히 시원했으나

동굴안의 복잡한 구조 탓에

금새 땀과 습기로 온몸이 축축해졌다.

 

 

새한서점.

영화 내부자들에서 나왔던

 조승우 아버지의 집 배경이 되었던 곳.

 

경고문이 있더라.

땅주인이 주변을 훼손하지 마라는 경고문을 세웠다.

그래서 주변을 훼손하지 않고 조심히 돌아 들어갔다.

 

 

책을 읽는 곳

아래 층에는 매니저가 커피를 팔더라.

내가 갔을땐 시원한 커피를 먹을수 없어서,

산에서 나오는 물을 수도꼭지를 틀어 먹었다.

그 물이 산에서 나는 지하수였는지,

그냥 수돗물이었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책을 읽는 곳 2

 

 

흙 위에 진열대를 놓고 책이 무수히 놓여져 있는 것이..

뭔가 웅장함이 느껴지는 순간을 담았다.

도중에 발견한 쥐똥을 보며

자연과 뒤섞인 인간의 문명에 감탄을 하기도..

 

 

여행을 끝내고 토종마늘순대집을 들렀다.

50년 전통이라길래, 30년 전통의 백종원 방문집을 무시하고 들어갔다.

순대전골 + 모듬순대

 

 

개인적으로는 그냥 순대국밥이 진짜 맛있었다.

순대전골은 별로. 순대국밥이 진짜 개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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