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했다.
150만원 들었다.
수술 후, 눈알안에 모래알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3시간뒤: 전체적으로 잘 보인다. 당황스러움을 느낀다.
10시간뒤: 병원에서 받은 수술 후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체크한다.
취침전: 수면 중, 무의식중에 눈을 비비지 않도록 안대같은걸 착용하고 잔다.(2주간)
1주 : 1주동안 왼쪽 눈 시력은 2.0처럼 멀리 잘보이는데 오른쪽 눈은 1.2 정도로 약간 침침했다.
2주: 병원에 전화해 짝눈 됐다고 했더니 자주 쓰는 안구가 어느쪽이냐에 따라
회복되는 시간이 다르다고 기다리라 했다.
2달: 이젠 아침에 일어나면 오른쪽 눈이 더 잘보인다. 이젠 이 눈이 잘보이던, 저 눈이 잘보이던 신경쓰지 않게 된다.
3달: 병원 방문 시기를 대비해 오락도 열심히 하고, 눈이 나빠지는 짓거리를 많이 하고 있다.
양쪽 눈 다 2.0이 되길 바라면서, 존나게 안구를 학대하고 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시간별로 안약을 투여하고, 항상 눈알을 촉촉하게 유지해주어야 안구 건조증에 걸리지 않는다.
수술을 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라식 및 라섹의 부작용을 두려워 한다.
나도 두려웠는데 막상 해보니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잘보여서 좋다.
이제 좀 더 격정적인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겠네.
너무나도 잘보이는 내 두눈.
사륜안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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