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MTBF를 작성해오라는 오더가 떨어졌다.
1년을 주기로 해서 평균 고장 간격을 MTBF라고 하는데, 막상 설명 해줄때는
뭐 별거 아니네. 하고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기준을 정하는데에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한것 같다.
보통 MTBF를 구하기 위해서는 작업시간, 고장으로 인한 정지시간, 고장횟수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회사는 고장시간과 수리시간이 따로 있고, 고장횟수가 식에 적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수치로 나온 것이 많았다.
예를 들면, 고장난 시간이 한시간인데 고장횟수는 30번으로 표시되어 있다던지...
상식적으로 고장난 설비 또 돌려본다 친들 한시간에 어떻게 고장이 30번을 낼수 있을까?
우리 회사의 경우 한 두번 고장나면 작업자가 설비에 고장버튼을 누르고 세워두는 편인데
이러한 수치는 어떻게 해서 나오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룹웨어에 기록되어 있는 고장횟수를 과감히 무시하고,
고장난 일자를 기준으로 횟수를 정했다.
다음은 고장으로 인한 정지시간과 수리시간이 있는데
보통 MTTR( 평균수리시간) 은 수리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MTBF 공식을 구할때 '총작업시간 - MTTR / 고장횟수' 로 결론 짓는 경우가 많아 보였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정지시간과 거기에 대응하는 수리시간이 달라서 위와 같은 공식을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뭐 고장난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면 위와같은 공식이 성립되겠지만, 설비의 수가 많은 공장의 기준으로 봤을 때는 위와 같은
공식이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MTBF는 '총작업시간 - 정지시간 / 고장횟수' 가 올바른 공식 인것이다. (즉각대응이 안되는 공장에 한해서)
하지만 나는 MTBF 자료를 만들면서 '총작업시간 - MTTR / 고장횟수' 공식을 기준으로 하였다. 왜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고민이다...이걸 어쩐다... 자료는 제출한 상태인데... 불안하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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