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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취업 준비시 필독사항

1. 묻지마 선택은 금물! 회사 선택의 기준을 잡자!

 

우선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야 뭐, 사람들마다 다 생각이 다르니 뭐가 맞다 아니다 말씀드리긴 어렵겠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던 간에,

자기만의 기준을 하나 이상은 반드시 마련해두시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원하세요.

묻지마 지원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렇게 해서 들어간다 한들 왠만하면 적응 잘 못하더라구요.

 

저는 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1. 내가 하고 싶은 일

2. 회사의 성장성 및 업계의 성장성

3. 연봉

4. 회사와 집과의 거리

5. 내 성격

 

라고 생각합니다.

뭐 1,2번은 당연한 거구요 3번도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일단 들어가고 봐라, 연봉이 뭐가 중요하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연봉 중요합니다.

돈 들어오는거 솔직히 중요해요.

적어도 현실적인 부분은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돈이 제 1의 기준이 되서는 절대 안되구요

(그러면 회사에 버티기 위한 동기부여는 될 지언정 발전을 위한 동기부여는 되지 않아요),

나름대로 "나는 연봉 0000만원은 받아야 겠다 "라는 기준을 잡으시고

그 이하는 안쓰겠다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고, 돈 많이 주면 그만큼 이유도 있는게 분명하지만,

또한 연봉이 주는 사회적인 의미와 현실적인 부분 또한 절대 가볍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시기가 어렵다고 해서 일단 들어가고 보자거나, 눈높이를 너무 낮춘다거나 그러지는 마세요.

눈높이 낮춰서 들어간다 한들 만족못하고 나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잘 생각안하는 4번은 막상 다니면 진짜 완전 짱 중요합니다.-_-

저 지금 한시간반 걸리는데 진짜 퇴근할 때 죽을거 같아요.ㅋㅋㅋㅋ

피곤해 죽겠는데 집에 갈려면 한시간 반이 걸린다 생각하면 정말 암담하다는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5번입니다.

성격과 안맞으면 아무리 좋은 직장이어도 지옥입니다. 진짜 성격이 가장 중요해요.

 

2. 직무에 대해서 확실히 알자!!

 

면접을 보다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든 경쟁률을 뚫고 면접을 왔는데 이 직무가 뭘 하는지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의외로 많아요;;;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기껏 얻은 기회를 그렇게 허무하게 없애버리면.

 

직무에 대해서 명확히 정말 철저하게 공부하세요.

커리어 패스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단순히 내가 들어와서 ~~한 것을 하겠다. 열심히 일하겠다가 아니라

1년차, 3년차, 5년차, 10년차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과정을 통해서 10년 뒤에는 ~~한 것을 하겠다 라는

자기개발의 코스를 구체적으로 만들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거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요즘 참 정보가 많아서 대략적으로 취합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들어와서 일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서 약간 뜬구름 잡는 식일수도 있지만

그정도만 알아도 면접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3. 토익이 낮다고 기죽지 말 것, 토익은 하나의 기준일 뿐이다

 

그리고 토익낮다고 해서 절대 기죽을 거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도 취뽀같은 곳 보면 고스펙이 어쩌구 토익 900은 넘어야 한다는 둥 헛소리가 너무 많아서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저스펙 통과요~ 하면 항상 이공계만 있었는데 인문계도 불가능한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토익 점수로 필터링 한다고 채용공고에 쓴 회사가 아니라면(800이상 지원. 이런거)

토익 자체만으로 평가가 되는 회사는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토익 점수만으로 필터링 하는게 아니라,

이력서에 있는 모든 항목마다 각각의 기준과 배점이 있고 그 배점의 총합으로 필터링을 하는겁니다.

토익은 그 많은 항목 중 하나인거 뿐입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토익이 낮아도, 다른 항목으로 만회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만큼의 많은 노력은 해야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토익, 학점 높은 사람을 회사는 좋아하긴 합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역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성실성을 높게 평가하는 겁니다.

토익과 학점은 단기간에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성실성의 지표로서 평가가 되는겁니다.

학점과 토익은 고고익선이라는 우스겟 소리가 있는것처럼 기본적으로 높다면 좋습니다.

하지만 낮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는 없어요.

토익이 낮다고 기죽을거라면 높일때까지 취업전선에 나서지 않으면 되구요,

이미 낮은 점수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면, 이제와서 기죽어봐야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기죽을 시간을 아껴서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보세요.

 

4. 중요한 것은 토익이 아니라 자신만의 강점입니다.

 

토익의 고득점은 그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거에요.

요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강점'이구요, 토익점수는 그 차별화 수단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수단일 뿐입니다.

이제는 하도 많이 고득점자가 있어서 그닥 차별화가 되진 않지만요.

다른 것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다면 토익점수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회사에서는 직무에 관련된 경험과 관심갖고 노력한 증거를 더 중요시하지,

토익점수를 더 중요시하지는 않아요.

무조건 토익점수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그저 구직자의 착각에 불과합니다.

 

토익이 낮은 사람은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그 증거가 있으면 됩니다.

'남들 토익할 때 나는 ~~~한 것을 했다' 라고 말하고 그것을 직무와 연관시킬 수 있다면

토익점수가 낮은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면접에서는 그 직무의 실무자들이 오기 때문에 직무에 대한 공부와 관심 부분을 어필하면 더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면접에서 어떤 식으로 내 강점을 풀어내겠다 라는 것을 대략적으로 흐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경우엔 외국계 컨설팅회사랑 한국CFO협회, 삼일회계법인에서 인턴경험이 있는데 그걸 활용했습니다.

또한 제가 캐 놀다가 뒤늦게 정신차렸고, 3학년이 되서야 회계쪽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이후에 전공을 회계과목으로 싹 깔아버렸고 거의 다 A 이상을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3.61이니 얼마나 그전 학점이 개판이었는지 상상이 되실듯;;ㅋㅋ)

그래서 그 부분을 활용했습니다.

 

면접을 보면 거의 패턴은 똑같습니다.

들어가서 인사하고 자기소개 하면, 인턴 경험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그럼 ~~한 것을 했다 하고 구체적인 수행직무 내용을 말합니다.

그럼 그 중에서 면접관의 관심을 땡기는게 있으면 면접관들이 그런거 몇 개 물어보고

거기에 충실히 답합니다.

그렇게 조금 얘기를 하다보면 토익점수 얘기가 나오지요.

토익이 왤케 낮냐고 했을 때 전공공부하고 인턴생활하면서 재무, 회계쪽에 재미를 느껴 그것만 팠다고 말했고,

실제로 전공점수가 다 좋기 때문에 크게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면접관은 '그럼 ~~게 뭔지 알겠네?' 하면서 관련 전공지식을 실제로 몇 가지 물어봅니다.

거기에 잘 대답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제 경우엔 이런 식으로 면접의 흐름을 먼저 잡고, 처음 답변을 할 때부터 그렇게 유도를 했습니다.

지원자가 지원분야에 관심 많다고 얘기하는데 싫어할 면접관 한 명도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자기 나름의 강점을 풀어나가는 전개 순서를 한 번 정리하고 면접을 보면 마음도 편하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하지만 만약 그 '업무와 관련된, 혹은 자기만의 강점' 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짤없이 토익에 올인하셔서 기본스펙을 키우는게 맞습니다.

토익이 낮고 아무 강점이 없는데, 그냥 자소서를 잘 쓴다고 해서 붙거나 이런 경우는 잘 없거든요.

대체할만한 강점이 있다면 낮은 토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5. 회사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자!

 

당연한 이야기지만, 회사에 대한 재무분석은 기본이고, 관련 이슈와 연관시켜서 간단히 내 생각을 말해주면

그게 맞든 틀리든 상당히 좋아합니다. 맞으면 맞는대로 좋아하고, 틀리면 직접 수정해줘요.ㅋㅋ

보통 면접 끝날 때 쯤 '혹시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요' 하는 질문있잖아요.

그런거를 잘 활용하세요. 소소한 것 보다는 회사의 이슈를 물어보는게 가장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재무제표 보면서 이상하다 싶었던 부분을 물어봤어요.

그런거 물어보면 담당자들은 디게 좋아하더라구요.

만약에 그런 질문이 없더라도, 그냥 궁금한게 있는데 하나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하고 먼저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의욕적이지만 않다면 그런 관심을 싫어하는 담당자들은 하나도 없어요.

저는 재무쪽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면접보기 전에 그 기업은 완전 분해하고 갔었고,

면접 도중에 꼭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서 나중에는 그 회사의 재무상태에 대한 토론을 하는 분위기로 만들어버렸죠.

관심 분야에 대한 이슈를 먼저 말하고 물어보면서 내 관심을 어필하는 거, 강추입니다.

 

6. 수시채용을 활용하자

 

수시채용이 정말 유용합니다.

회계, 재무, 자금 이런쪽은 정말 수시채용 엄청나게 많구요

한두명 뽑는 그런 식의 채용에서는 면접 시간도 비교적 여유가 있고, 면접관들도 많은 질문을 합니다.

공채는 솔직히 몇몇 기업들 왜에는 단체로 들어가서 20분도 안걸리고 개인당 질문 3개정도 오가잖아요?

수시채용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특히 다대1면접, 즉 면접관 여럿과 나 하나 들어가는 그런 면접이 많아요.

나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는 거죠.

또한 한두명 뽑는데 경쟁률이 수백대1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의외로 수시채용까지 다 챙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 또한 그렇게 높지만도 않아요.

특히, 공채시즌과 시즌의 사이를 노리면 확률높게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공채도 썼지만 수시채용을 정말 많이 썼구요. 지금 다니는 곳도 수시채용을 통해 들어왔어요.

진짜 한가닥 한다는 대기업들도 공채와는 별도로 재무파트는 항상 수시채용이 끊이질 않습니다.

재무, 회계 이쪽 쓰는 분들이라면 수시채용을 정말 적극 활용해보세요.

 

수시채용 보는 방법에 대해서 문의를 하셔서 추가하는데요,

방법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검색해보는거밖에 없어요.

사람인 보면 취업달력있지 않습니까.

그거만 보지 마시구요, 거기 있는 정보는 그냥 큰 껀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거만 보시면 채용을 챙기는데 한계가 있어요.

"재무" "회계" "자금" 을 키워드로 사람인에서 검색하고 쭉 정리만 해도 왠만한 정보는 다 챙길 수 있어요.

저는 사람인과 에듀스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두 곳 다 메일서비스가 상당히 좋아요.

 

7. 면접은 한순간이다. 거짓말도 좀 하자!

 

면접의 내용을 말할 때 거짓말도 좀 필요합니다.-_-

솔직히 학부생이 경험을 해봐야 뭘 얼마나 했겠습니까? 알아봐야 뭘 얼마나 알겠습니까?

실제로 정말 중요한 일은 인턴에게 잘 시키지도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부분을 경험을 한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상당히 드물죠. 

(팁을 드리자면, 컨설팅 회사들의 장기인턴이라면 정말 실무에 아주 가까운 업무를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인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부족한 곳에서 인턴을 하면 일단 시키고 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직장으로는 좀 생각해봐야 하지만, 단순히 경험을 위한 인턴이라면 컨설팅 회사나 중소기업을 강추합니다.)

 

암튼, 그렇기 때문에 좀 적당히 꾸미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턴하면서 내가 직접 업무수행을 하진 않았지만 대충 옆에서 같이 도우면서 그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지 않습니까?

그럼 그걸 면접때는 내가 했다고 말하는겁니다.-_-ㅋㅋ

너무 지나치게 오바하지만 않으면 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면접관들이 그런거 꼬치꼬치 다 묻지도 않아요.

추가 질문 있어봐야 한두개고, 그럴 때 답변을 개략적으로 하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적당히 구라를 섞어서 포장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차피 면접은 이미지 싸움이니까요-0-;;

물론 거짓말을 할 때에는 관련 부분에 대해서 빠삭하게 안 다음에 거짓말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돌발질문도 감당할 수 있으니까요.

 

 

 

 

채용과정은 기계가 아닙니다.

아무리 필터링을 하고 난리를 치더라도 결국 최후의 순간 결정을 이끌어내는건 면접관이고 그들도 사람입니다.

결국 마지막에 내가 합격하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요소는 

주관적인 부분이 개입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전략을 짜고 접근을 해나가느냐 하는 부분에서도 상당히 갈릴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 당당한 사람 싫어하는 면접관 없습니다.

본인의 강점을 확실하게 정리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강조하세요.

강점을 정리하면 당연히 자신감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요즘시대에 토익 700대로 인문계가 취업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하지만 전 했습니다.

저보다 더 뛰어난 여러분들이 못할 이유는 없어요.

힘든 시기라 하더라도 눈앞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꾸준히 정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믿어요.

토익에 너무 기죽지 마시고, 자기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취뽀에서 발췌

- 어느 합격자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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