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옮기기전.
휴업급여와 보조기구 청구서를 기존병원에 신청하고,
짐을 챙긴 뒤, 현우의 도움으로 경대 연합 정형외과라는 곳으로 병원을 옮겼다.
반야월에 있는 병원인데, 넷상으로는 호불호가 갈려서 고민했으나,
막상 와서 몇일 경험해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6인 1실이라, 기존 9인 1실에 비해 조용했고.
병원밥도 기존 병원보다 10배는 맛있었다.
씨발 언빌리버블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수 있지?
미원을 많이썼나?
암튼 이 시기가 회복의 최고조기가 아니었나 싶다.
맛있는 밥이 가장 큰 한몫을 한것 같다.
병실도 깔끔하고 좋았고
물리치료는 성서병원에 비해 정말 깊이가 느껴지고
환자에 대한 배려심이 느껴져서 좋았다.
매일 3가지 정도의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전기 치료, 초음파 치료, 레이저 치료, 플렉션 치료
등을 병행하며 치료를 받았다.
성서병원에서는 꼴랑 전기치료만 받았었는데...
물리치료는 여기가 갑이다. 甲.
입원치료 중... 병원이전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좀 더 일찍 옮기지 않은 것이 한이었다고 느껴질 만큼.
물론 거기서도 코골이에 새벽중에 알람 울리는거 고칠 생각 안하는 양반.
뭐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이 있었지만,
미친놈들 병문안 와서 행패부리는 일은 없어가지고 화는 덜났었다.
그래도 뭐 사람들은 다 좋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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